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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포츠강사 콘퍼런스에 대한 전국초등교사노조의 입장

작성자: 임세봉

조회: 1269 등록일: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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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웹자보 양식-003.png(719.4KB)Download: 0

[성명서] 충남 초등스포츠 강사의 현실과 사회적 기대 콘퍼런스에 대한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의 입장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ews/16747130630380.pn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초등체육의 전문성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김태흠 도지사는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발언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기능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이해, 종합적인 평가까지 가능한 전문가는 초등교사-체육전담교사 확보, 체육시설 확충이 선행되어야 1. 지난 16일 충남초등스포츠강사연합회와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편삼범 위원장이 주최하고 충남서부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충남 초등스포츠 강사의 현실과 사회적 기대 콘퍼런스’가 16일 충남도서관 대깅당에서 열렸다.언론보토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는 충청남도 김대흠 도지사가 참석해 “초등스포츠강사가 아닌 체육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문성을 갖춘 체육강사를 학교에서 별도로 선발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등 학교 현장에서 보기에 매우 우려스러운 발언이 있었다. 2.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수경)은 위의 발언은 초등체육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초등스포츠강사가 왜 체육선생님인가? 체육강사가 전문성을 갖췄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체육강사를 왜 학교에서 별도로 선발해야 하는가? 김대흠 도지사는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인만큼 책임감 있게 소명하여야 할 것이다.  3. 체육교과는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 및 운동 능력을 비롯한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 사회 속에서 바람직한 인성을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체육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하는 교과이다. 운동선수, 즉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 신체활동을 체험하고 그 가치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통해 습득되는 지식, 기능, 태도를 포괄하는 총체적 능력 함양이 목표인 과목이다. (체육과 교육과정-2015-74호)예를 들어, 배구를 선택하여 경쟁 스포츠를 학습할 경우, 학생들은 학습 전반에 걸쳐 여러 유형의 경쟁 스포츠를 비교･분석을 통해 경쟁 스포츠의 가치를 탐색하는 능력, 배구의 경기 수행에 필요한 기능과 방법을 경기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 경기 방법 및 전략을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능력,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존중 및 배려 등의 경기 예절을 실천하고 반성하는 능력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교수,학습의 올바른 방향이다.그러므로 초등체육의 전문가는 기본적인 체육기능뿐만 아니라 초등교육과정을 깊이 있기 이 해하고, 종합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초등교사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4. 김태흠 도지사가 학교체육시간 바람직한 방향으로 활성화 되길 원한다면 “전문성을 갖춘 초등정규교사와 체육시설을 확충해야한다.”라고 말했어야 옳다. 학생 수 20명 초과의 학급이 91,911개로 전국 초등학교 학급 수인 124,095의 약 76% 이고 심지어 학생 수 30명 초과의 학급은 4,952개였다. (전국 교육통계 2021) 이런 과밀학급인 환경에서는 유의미한 체육활동에 한계가 있다. 학습활동의 재구성, 평등한 학습기회 제공, 통합적인 학습 활동, 안전한 활동 등을 위해서는 체육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수업 시수를 적정화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전국 초등교사 2,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98%의 교사가 스포츠강사 의무배치에 반대 하였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와 달리 교육청, 시도의회 등은 초등체육 관련 엉뚱한 정책을 펼칠때가 있다. 초등체육을 논할 때 초등교사와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초등체육 관련 정책은 반드시 초등교사와 상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3.01.26.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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